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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흘째 상승..590선 회복(잠정)
입력2005-10-24 15:30:58
수정
2005.10.24 15:30:58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오르며 59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대비 3.73포인트(0.64%) 오른 588.15로 출발한 뒤장중 596선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줄여 7.76포인트(1.32%) 상승한 592.18로 마감했다.
지난주와 투자주체별 움직임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구글의 `깜짝실적' 발표가 촉발한 지난 주말 미국 기술주 상승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30억원, 외국인은 87억원어치의 순매수로 지수 반등추세를 견인한 반면 개인은 246억원의 매도 우위로 사흘째 매도공세를 이어갔다.
업종별 지수는 운송(-1.83%), 제약(-1.13%), 통신서비스(-0.43%)를 제외한 전업종이 강세였다.
인터넷업종이 3.7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건설(3.39%), 디지털콘텐츠(3.13%), 출판매체복제(3.10%) 등도 상승폭이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0개 등 552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283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도 구글의 후광 효과에 실적 호전 기대감이 큰 인터넷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NHN이 3.37% 오르며 18만원대로 올라섰고, 다음이 6.50%, CJ인터넷은 6.69% 급등했다.
또 장중 상한가 근방까지 치솟았던 인터파크가 5.51% 상승했고, 엠파스는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인터넷 업종주가 주초반 코스닥시장의 주도주로 나섰다.
휴맥스, 주성엔지니어링 등 일부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였고 웹젠 등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들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새내기주 SSCP는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펼치며 공모가 2배 수준의 주가를 눈앞에 뒀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유럽 진출 소식에 8.72% 올랐고, 휴비츠는 미국 바이오벤처기업 VGX 투자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자사주취득을 재료로 6일 연속 급등했던 에이스침대는 7일 만에 하한가로급락했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6억35만주, 거래대금은 1조9천348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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