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다음 달 10일까지 명절 주요 신선식품과 가공 생필품의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제수용 사과(5입)와 햇배(5입)는 지난 해보다 5~15% 낮은 1만2,900원과 1만5,900원에 선보이고 상주 곶감(7입)은 지난 해와 같은 6,980원, 제주산 참조기는 마리당 1,680원의 가격표를 달았다. 또 한우 양념 불고기는 100g에 2,480원, 오뚜기 부침가루(1㎏)와 튀김가루(1㎏)는 각각 기존대비 29% 가격을 내린 1,76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역시 다음달 4일부터 일주일 동안 '추석 제수용품 기획전'을 통해 여러가지 제수용 상품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제수용 사과(3입)와 배(3입)를 각각 시세 대비 25% 저렴한 7,500원, 9,000원에 판매하고 국산 참조기 중형은 한 마리당 1,000원에 내놓는다. 또 명절 준비를 직접 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즉석 음식도 판매한다. 오색송편은 100g당 1,100원, 녹두·동태·완자전은 100g당 2,5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다음 달 9일까지 1,500여 종의 주요 생필품과 가공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장중호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물가 잡기 행사를 기획했다"며 "제수용품 등 명절 주요 신선식품은 물론 주요 가공 생필품 가격을 최대 50%까지 인하한만큼 명절 준비에 이번 행사로 실속있는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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