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관계자는 “KAI는 항공 방산부문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분야의 국방예산은 매년 안정적으로 편성되고 있다. 한국형전투기, 소형무장/민수헬기 등 신규 사업 추진과 수출 확대 등으로 성장성과 안정성 모두 매우 우수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기평의 이번 평가에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나이스 신용평가가 KAI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두 회사가 모두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평가하면서 KAI는 회사채발행금리 감소 등 실질적 혜택을 받게 됐다. 회사측은 약 0.3% 수준의 자금조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KAI는 올해 1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오른 286억9,000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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