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 40톤 이상 유기질 단열재 생산력 확보한다

화성서 ‘아이소핑크’ 4호기 생산라인 준공식

연 2,800톤 규모 생산 능력 증가

김성식(오른쪽 세번째) 벽산 대표가 14일 경기도 화성공장에서 열린 ‘아이소핑크’ 4호기 생산라인 증설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벽산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벽산(007210)은 14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화성공장에서 벽산의 대표 유기질 단열재인 ‘아이소핑크’의 제4호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준공식을 열었다.

아이소핑크는 벽산이 1982년 국내 최초로 생산한 유기질 단열재로 1989년과 2006년 각각 2~3호기를 증설했다. 4호기 생산 능력은 연간 2,800톤 규모로 올해 증설이 완료되면 벽산은 연간 총 1만1,8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이번 4호기 생산라인에는 아이소핑크의 핵심 기술인 압출기를 자체 엔지니어링으로 설계,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또 가공라인에 적재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작업자의 안전은 물론 원가절감 효과까지 신경 썼다.



김성식 벽산 대표는 “4호기 생산라인 증설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단열재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설비 도입을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고품질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