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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스포츠 스타' 마케팅

최동원-신야구, 하승진-파란 프리스타일 리그 출연


온라인 스포츠 게임이 전ㆍ현직 스포츠 스타를 동원해 마케팅에 활용하고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NBA에 진출한 하승진 선수는 오는 12일 온게임넷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농구게임 ‘파란 프리스타일 리그’에 출연한다. 하 선수는 일반인과 팀을 이뤄 리그 챔피언 팀과 3대3 게임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최동원 한화 이글스 코치는 지난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빛소프트의 ‘신야구’ 시범경기 기념행사에서 시구를 했다. 최 코치는 현역시절의 빨랫줄 같은 광속구를 게임에서 보여주었다. 그는 “상대적으로 진지한 실제 야구에 비해 신야구가 더 쉽고 재미있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은 똑같다”며 “온라인 야구로 젊은 층에게도 야구가 보다 친근한 생활 속의 스포츠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 스타가 게임에 참여하면 게임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스포츠 팬의 관심도 끌 수 있다”며 “앞으로 스포츠 스타를 게임에서 만나는 일이 점점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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