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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9일 올 한해 가장 인기 있었던 광고영상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브라질 월드컵과 맞물려 나이키풋볼의 월드컵 관련 광고로 1, 2위를 휩쓸었으며, 버드와이저의 슈퍼볼 광고 ‘퍼피 러브’가 3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나이키 광고 ‘모든 것을 걸어라(Winners stays)’라는 9,90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49만 개의 ‘좋아요’ 엄지를 얻었다. 2위에 오른 나이키 광고 ‘마지막 경기(The Last Game)’는 올해 총 7,330만 번 재생됐다.
한편, 7위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의 1분짜리 광고 “그때와 지금(Then And Now)”이 올랐다. 이 영상은 총 2,21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광고영상의 영향력도 해가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올해의 광고영상에 뽑힌 10개 영상의 평균 재생시간은 3분이다. 이는 전년도 수상작보다 무려 47%나 늘어난 수치다. 늘어난 시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이 광고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은 전년과 비교하면 54% 증가했다. 올해 수상작의 10개의 총 조회수는 4억 2,500만 회이며, 2012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유튜브는 매년 시청자가 ‘좋아요’, ‘공유’를 클릭하는 횟수, 동영상 조회수, 광고시청 시간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또한, 유튜브에 광고로 방송된 동영상만 대상으로 했다. 다른 브랜드 콘텐츠는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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