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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미리넷 "태양광 사업서만 매출 700억 올릴것"

작년 순익 109% 늘어 흑자 전환 성공<br>자회사 미리넷솔라와 태양광 수직계열화<br>인트라넷 시스템 개발등 정보보안 시장 진출도




"올해 태양광 모듈 사업 진출 등을 통해 태양광 사업에서만 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입니다." 이상철(57ㆍ사진) 미리넷 대표이사 회장은 30일 서울경제신문과 단독으로 만나 "태양광 융ㆍ복합 분야에서 뚜렷한 실적 호전이 예상되고 있어 올해 비약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태양광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품질 혁신과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고효율 태양전지를 개발ㆍ생산해 세계적인 수준의 태양광 전문그룹으로 도약하겠다"며 "최근의 시장 상황이 긍정적이어서 실적 개선 폭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 장비업체인 미리넷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09.2%나 늘어난 29억8,0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한계사업을 정리하는 등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확보했고 자회사인 미리넷솔라 등의 지분평가이익 28억원과 대손충당금 70억원 환입 등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효과를 이끌어냈다. "흑자경영 달성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이 회장의 말처럼 미리넷은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개선시켜 올해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관심받고 있다. 미리넷은 지난해 태양광 발전ㆍ시스템 사업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모듈 사업까지 진출함으로써 자회사인 미리넷솔라의 태양전지 제조와 함께 태양광 산업에서 수직계열화를 갖추게 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3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55.5% 증가했고 올해 태양광 사업을 새로운 먹을거리로 정했다"며 "그린에너지 융ㆍ복합 분야에서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만큼 매출 1,200억원을 목표로 삼아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 주력해온 정보통신장비 생산품목을 확대하고 네팔ㆍ몽골 등 서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태양광 시스템 사업을 한층 강화해 매출 규모를 확대하는 등 토털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경영 성과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태양광 사업 분야의 경우 지난해 KT 강릉수신소 부지에 세워질 400㎾급 태양광 발전소를 수주해 성공리에 완공하는 등 태양광 발전시스템 컨설팅ㆍ설계 및 시공 분야의 토털 솔루션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외 태양광 발전소 수주에도 본격 나서 태양광 사업에서만 매출 7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태양광 발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듈을 자체 생산하기 위한 준비도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철저한 시장조사와 기술 개발을 치밀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시장과 아시아 시장에 집중해 여기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인 미리넷솔라를 세계적인 태양전지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미국 캘리포니아에도 태양광 모듈 제조법인 N솔라를 설립해 현지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회사 미리넷실리콘은 경기도 파주에 태양전지 원재료인 잉곳ㆍ웨이퍼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미리넷은 최근 정보보안 시장에도 진출해 해외 파트너와 공동으로 인트라넷 보안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정보통신과 태양광ㆍ보안 솔루션 등 3대 솔루션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융ㆍ복합 기술을 개발해 정보기술(IT) 분야의 르네상스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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