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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용 문자휴대폰 개발/한세,펜 입력방식
입력1997-09-25 00:00:00
수정
1997.09.25 00:00:00
청각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는 문자휴대폰(모델명 HS100)이 국내에서 첫 개발됐다.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인 한세텔레콤(대표 박명식)은 24일 2억원을 들여 일본 다무라사와 공동으로 청각장애인용 문자휴대폰을 개발, 최근 한글화 작업과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펜 입력방식의 무선데이터통신 전용단말기로 전자수첩기능을 비롯 문자, 그림 등의 이미지를 펜으로 스크린에 작성해 전화선 없이 전용단말기나 문자호출기, 팩스, PC 등으로 즉시 전송할 수 있다. 특히 메시지를 받으면 만년필형태의 바이브레이터가 자동으로 진동되며 메시지수신을 알려줘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
한세텔레콤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호텔롯데에서 열리는 「97서울 국제장애인 복지산업 특별전」에 이 단말기를 전시하고 전시회기간 동안 예약가입자에 한해 가입비 및 보증금을 50%할인해 주는 특별요금제를 적용키로 했다.<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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