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4세대 통신기술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망에 기반한 고음질 음성과 고화질 영상통화를 선보였다. LG전자가 적용한 기술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제정한 ‘원보이스’로 LTE 스마트폰 ‘레볼루션(모델명 VS910)’을 통해 시연이 이뤄졌다. 이 기술과 제품을 이용할 경우 2~3세대 통신기술인 CDMA나 WCDMA망이 없어도 LTE망만으로도 음성통화 및 데이터통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필요한 무료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 등과 달리 본인 전화번호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고 이동통신사 망을 사용해 안정적 통화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내년중 이 규격을 적용한 LTE 스마트폰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