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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재, 경영정상화 착수
입력2002-02-08 00:00:00
수정
2002.02.08 00:00:00
신임사장 강태흥씨 선임등 경영진.조직개편
올초 근화제약으로 매각된 국제화재가 전문경영인 선임과 함께 조직을 개편하는 등 경영정상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국제화재는 8일 임시주총을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강태흥(59) 전 ㈜IMI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강 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범한화재(현 LG화재)를 거쳐 삼성화재에서 기업보험과 법인영업 담당 상무를 역임하고 알렉산더&알렉산더 전무, 브로커 전문회사인 (주)IMI 대표이사를 지낸 보험전문인이다.
국제화재는 또 박인기 이사, 최성국 감사를 신임 임원으로 선임하는 한편 현재 RSA코리아의 CEO인 앨버트 밴크로프트(Albert Bancroft)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국제화재는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현재의 4실, 11부, 1원, 7영업본부, 8센터에서 3실, 14부,1원의 본사 조직과 7개 지역본부, 8개 서비스센터로 개편했다.
국제화재는 지난 7일 639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으며 다음달 31일까지 누적손 해소를 위해 146억원 가량의 추가 공적자금 투입과 근화제약의 83억원의 증자를 통해 오는 3월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을 105.8%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근화제약은 또 올해 말까지 60억원을 추가로 증자, 총 자본금을 300억원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수익성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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