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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알대표 구속

CDMA기술 中 유출 의혹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검사 국민수)는 30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의 중국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쓰리알 대표 장모씨를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자신이 대표로 있던 비티아이와 현대시스콤이 보관하고 있던 자금을 자신이 설립한 다른 회사에 대여한 뒤 빼돌리는 등의 방식으로 회사 자금 10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다. 장씨는 빼돌린 돈을 주식투자와 다른 회사 인수를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쓰리알은 자본잠식 등으로 4월 코스닥 등록이 취소됐으며 장씨가 지난 2002년 6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던 현대시스콤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이 완전 잠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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