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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다섯명중 한명 토플·토익 준비
입력2006-08-09 16:39:15
수정
2006.08.09 16:39:15
이재용 기자
패로스캠프 320명 대상 설문 조사
초등학생 다섯명 가운데 한명 꼴로 토플이나 토익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생 영어캠프인 패로스캠프(www.pharoscamp.co.kr)가 9일 여름방학 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1%(69명)가 토익이나 토플 등 영어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루 평균 1시간 이상씩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답한 초등학생들은 전체의 82%(264명)에 달했다. 특히 응답자의 5%(17명)는 하루 4시간 이상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고 답해 초등학생들의 높은 영어교육 강도를 보여줬다.
여름방학 영어캠프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부모님의 의지’가 60%(191명)로 가장 많았고 ‘자신 스스로의 의지’로 참가한 경우는 19%(61명)에 불과했다. 캠프에 참가해 원어민 영어강사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거의 모두 이해한다’는 대답이 39%(126명)로 가장 많았고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는 응답이 36%(115명), ‘절반 정도 이해한다’는 대답이 19%(62명)를 각각 기록했다.
또 영어 공부방법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원어민 영어강사의 과외’라는 응답이 50%로 가장 많았고 사설학원(26%), 부모님 개인지도(1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교의 영어수업이 효과적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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