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韓·대만 차별매매 둔화 전망'

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이달 말로 예정된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대만시장 편입비중 상향조정이 임박함에 따라 외국인들의 한국과 대만 증시에 대한 차별화 매매 흐름이 이번주부터 둔화될 것이라고전망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나타난 한국과 대만에서의 외국인 매매 동향이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MSCI의 1차 대만 편입비중 상향조정 당시와 거의비슷했다고 전제하고 작년처럼 올해에도 비중 조정 1주일 전부터 `대만에서의 공격적 매수-한국에서의 관망'이라는 외국인들의 태도가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만 증시에 대한 외국인 매수강도 완화가 한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수세강화로 직결되지는 않겠지만 최근 한국 증시에서 이 문제가 외국인 수급과 관련해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여겨졌던 만큼 외국인의 한-대만 매매 차별화가 일단락되는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번주 증시에서 국제유가의 움직임이 가장 큰 관심거리지만 지난 4주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기준으로 이미 12% 정도 하락한 만큼 추가 하락을 예단한 시장 접근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