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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벤처확인시 재무성 평가 폐지

내달중 벤처확인제도 개편

벤처기업 확인 시 재무성 평가를 폐지하고 기술성 평가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술창업기업의 벤처진입 촉진을 위해 8월중 벤처확인제도를 개편한다”며 “재무성 평가는 폐지하고 기술성 평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부터 기술창업기업의 초기성장에 필요한 투자와 멘토링 지원을 위해 전문엔젤 제도도 본격 시행된다. 전문엔젤이란 상장기업의 전현직 창업자, 상장기업 임원 경력 3년 이상인 자, 투자 심사업무 경력 2년 이상인자, 이공·상경 계열 박사학위 취득자 등으로 최근 3년 이내 창업자와 벤처기업이 발행하는 신주에 1억원 이상 투자하고 그 신주를 1년 이상 보유한 실적이 있으면 이들이 투자한 기업을 벤처기업으로 확인하고 투자기업에 대해 2억원 이내 R&D 연계 지원, 엔젤매칭펀드 우대 등의 혜택을 준다.



이밖에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형 요즈마펀드, 외자유치펀드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1조원의 해외진출 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이달말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지원 강화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 청장은 “벤처기업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 수행하고 있는 것은 기술혁신과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덕”이라며 “기술혁신기업의 원활한 벤처진입과 글로벌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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