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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테크노 CEO’ 육성 나선다
입력2003-07-27 00:00:00
수정
2003.07.27 00:00:00
김영기 기자
`제2의 김동진(현대자동차 사장ㆍ서울공대 졸)을 키워라.`
경영 능력과 공학 지식을 겸비한 `테크노 CEO(최고경영자)`를 체계적으로 키워내는 프로그램이 나온다.
전경련 산하 국제경영원은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차세대 임원에게 첨단 기술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신경영기법을 습득 시켜주며, 선진 사례를 통해 글로벌 경영감각을 심어주기 위해 `테크노 CEO` 과정을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첨단분야의 시장지향적 기술 트랜드
▲사업개발
▲기술가치평가
▲기술개발 전략 수립 등을 소개한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이 과정은 오는 9월17일부터 12월10일까지 매주 1회씩 열리며, 재계 연구소와 저명한 국내 교수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그 동안의 경험으로 볼 때 테크노 CEO들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을 만드는 원동력이 돼 왔다”며 “대기업들의 중간 관리자나 임원들을 대상으로 공학ㆍ경영 능력을 겸비한 차세대 CEO를 선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수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임원들로부터 벌써부터 문의가 올 정도”라며 “특히 비경영학 전공의 임원들이 다양한 경영기법을 배우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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