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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5개월째 순상환 행진

기업들의 투자기피로 9월중 회사채 상환액이 발행액을 웃도는 등 5개월째 순상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중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를 제외한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전월보다 24.1% 늘어난 1조2,949억원을 기록, 두 달 째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상환액도 13.5%가 늘어난 1조7,457억원에 달해 전체적으로는 4,508억원의 순상환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회사채 순상환액이 3,939억원에 이른 후 5개월 연속 순상환이다. 이에 따라 올해 일반 회사채 순상환 규모는 1조5,207억원으로 늘어났다.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액은 지난달 4,861억원으로 전월의 2조6,887억원에 비해 81.9%나 줄었다. 그러나 신한금융지주의 조흥은행 주식인수를 위한 신주발행분(2조5,513억원)을 제외하면 실질 발행액은 3배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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