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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텔레콤 상한가… 최대주주 바뀌어 적자탈출 기대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인 온세텔레콤이 최대주주가 세종텔레콤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온세텔레콤은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장 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뛰어오르며 465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102만주로 전날(1,120만주) 보다 다소 줄었으나 매수대기잔량이 538만주에 달했다. 이날 온세텔레콤이 강세를 보인 것은 장 개시 직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기존 알덱스 외 2인에서 세종텔레콤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히면서 적자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에 따르면 세종텔레콤은 지난 23일 온세텔레콤의 주식 7,488만4,140주(지분율 39.42%)를 195억원에 매수해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얻었다. 세종텔레콤은 온세텔레콤과 같은 통신업체로 지난 해 말 기준으로 1,169억원의 자기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세종텔레콤과 온세텔레콤은 이미 지난 달 24일 지분 매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한달 간 실사를 마치고 결국 본계약을 체결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최대주주 교체가 온세텔레콤의 실적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온세텔레콤은 지난 해를 제외하곤 2005년 이후 계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기업이다. 올해에도 지난 3ㆍ4분기까지 8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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