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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히든챔피언] 청호나이스

휘카페 출시 한달만에 3000대 팔려

청호나이스 충북 진천 공장에 위치한 쇼룸에 정수기를 비롯한 청호나이스의 주요 혁신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제공=청호나이스

이석호 대표

1993년 설립된 청호나이스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제습기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환경건강 가전 기업이다. '낙동강 페놀 유출사태' 등으로 물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절정에 달했던 1990년대 초 한국인 최초로 미국 수질관리사 자격(CWS-V)을 취득한 뒤 국내에 역삼투압 정수방식을 소개한 창업자 정휘동 회장이 국내에 제대로 된 물을 공급하기 위해 1993년 5월 청호나이스를 설립했다. 이후 완벽에 가까운 정수기술을 지닌 정수기를 자체기술로 생산·보급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환경가전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청호나이스는 그 동안 세계 최초의 얼음정수기와 커피정수기, 와인셀러 정수기, 폭포청정기 등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환경가전 업계의 기술력을 선도해 왔다. 아이스콤보, 이과수 얼음정수기,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 등은 청호나이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이 반영된 제품이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면서 청호나이스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대한민국 신기술혁신상을 15년 연속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 7월 출시한 미니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Ⅳ-엣지'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휘카페Ⅳ-엣지는 가로 29㎝, 세로 52㎝, 높이 47㎝의 초소형에 정수, 냉수, 온수, 얼음은 물론 에스프레소 커피 추출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청호나이스만의 특허기술로 하나의 증발기로 얼음과 냉수를 동시에 얻을 수 있으며 이탈리아산 커피캡슐을 통해 에스프레소까지 내려 마실 수 있다. 싱크대 위에 놓고 쓸 수 있는 크기에 청호나이스의 우수한 역삼투압 정수방식이 적용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어 출시 이후 한 달여만에 3,000대 정도 팔렸다.



청호나이스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마을이자 평화의 상징인 대성동을 통일맞이 첫 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민관 협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대성동 프로젝트는 대성동 마을주민,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35년간 개발이 멈춰버린 대성동 마을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청호나이스는 대성동 마을 주민들의 생활편익시설 개선을 위해 자사 정수기와 비데, 제습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대성동 마을주민과 공공시설에 사용할 수 있도록 청호나이스의 '이과수 제습기' 50대를 기증했다.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대성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무척 기쁘고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청호나이스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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