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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만기 부담 제한적, 상승흐름 지속
입력2003-12-11 00:00:00
수정
2003.12.11 00:00:00
이재용 기자
(오전증시)
전일 미국증시가 약세로 마감됐지만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매수우위 속에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그리고 개별종목 옵션 만기가 겹치는 트리플 위칭데이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매영향 또한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거래소)
전일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이며 강한 반등에 성공한 거래소 시장은 양호한 오름세를 이어가며 800선에 근접해가는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투자주체들의 시장참여가 제한적인 모습이지만 순매도로 출발했던 외국인이 다시금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개인들의 선물매수가 확대되며 오히려 차익성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는 양상입니다.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해 오늘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 예정인 쌍용차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주들이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눈낄을 끄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 등이 오름세를, 증권, 보험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국민은행 posco 삼성sdi 등도 양호한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sk텔레콤 한국전력 우리금융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닷새 만에 강세로 전환?g습니다.
개인이 순매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과 국내기관은 순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NHN과 다음 네오위즈 등 인터넷주들의 상승탄력이 강화되는 모습이고 웹젠 등을 포함한 디지털컨텐츠 업종도 3`%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소프트웨어, 화학, 제약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도 1%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
전일 미 증시가 장막판 낙폭을 줄인데 힘이서 아시아 증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증시의 경우 엔화약세로 인해 자동차, 기술주 등 수출관련주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대만증시의 경우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를 중심으로 양호한 상승폭을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투자전략)
트리플 위칭 데이를 맞이한 우리 주식시장은 그동안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6천억원 가량 청산되면서 오늘은 차익 잔고의 청산 부담이 적은 가운데 지수 변동 또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이 12월물 매수 포지션을 3월로 이월시키는.. 롤오버 과정에서 12월물의 경우 전매도에 의한 하락 압력이 나타나며 상승폭이 제한적인 모습이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오히려 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미국시장의 동향일 것 같습니다. FOMC 회의 직후 급락했던 미국 주가가 어제도 약세행진을 이어가며 발목이 잡히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변동성은 높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매수차익잔고의 축소와 외국인들의 매수유입 등에 힘입은 수급개선 여부에 주목하면서 업황회복과 경기관련 중심의 종목군에 대한 조정시 비중확대는 유효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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