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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대한항공 (003490)

이익 창출 능력 비해 저평가



올해 대한항공의 주가 전망이 밝다. 우선 대한항공은 주가가 조정받는 동안 계속 사상최고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만큼 저평가 메리트가 커졌다. 하반기 내내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나 그동안 계속 좋은 실적을 달성해 주가가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 이익 증가에 기대감도 커졌다. 대한항공은 올해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에 1조1,1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직전 최고치였던 2007년의 6,368억원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올해도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점도 주가에 중장기 모멘텀 역할을 할 것이다. 과거의 대한항공은 내국인 출국수요에 의존해서만 이익을 냈지만 2008년부터는 외국인 입국수요, 환승수요, 화물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수요가 다변화되면서 이익구조가 좋아졌다. 특히 올해부터 우리나라 항공사의 성장은 외국인이 얼마나 이용해주는가에 달려 있다. 대한항공은 이에 발맞춰 올해부터 항공기를 대거 도입한다. 현재 105대의 여객기와 24대의 화물기를 운영 중인데 올해만 16대의 여객기가 새로 도입된다. 신기종 대형기인 A380을 포함해 대부분 장거리 여객기로 이 비행기들이 미주 및 유럽 노선에 투입되면서 환승여객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투자 판단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는 유가다. 대한항공은 연평균 유가가 1달러 상승하면 연간 유류비 부담이 약 330억원 늘어난다. 유류할증료가 유가상승 부담의 절반을 상쇄해주기는 하지만 유가상승은 영원한 악재다. 다행히 최근 유가가 다시 하락하고 있지만 올해 연평균 유가가 전년 대비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가는 항상 예의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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