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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끄는 기업문화 2題] 두산 '직원 건강챙기기'

두타 지하에 최고급 체력단련장 개설


“두산맨을 럭셔리하게 모셔라.” 두산그룹이 임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을지로 두산타워 지하 2층에 최고급 시설을 갖춘 320평 규모의 명품 피트니스 클럽을 5일 개설했다. 피트니스 클럽은 ‘회사가 잘되려면 인재를 중시해야 한다’는 박용오 그룹 회장의 평소 지론에 따른 것이다. 이곳은 100여대의 최신식 운동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장을 비롯해 요가와 필라테스ㆍ킥복싱 등을 할 수 있는 그룹 엑서사이즈룸, 샤워실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운동기구들은 국내 최고급 호텔에서 사용되는 제품으로 1대당 가격만 최고 1,000만원을 넘을 정도다. 샤워실 또한 인천국제공항 VIP라운지에서 사용되는 타일로 마감하고 충격 흡수를 위해 최고급 특수 단풍나무를 사용하는 등 사내 피트니스 클럽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 평이다. 두산의 한 관계자는 “두산은 인력ㆍ업무ㆍ연봉에 있어서 이미 글로벌 넘버원을 표방한 만큼 임직원의 건강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최고경영자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두산그룹은 이미 논현동 두산빌딩 내에 별도의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원에 있는 두산중공업 사옥에도 최신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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