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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수출, 전년동월대비 8개월 연속 상승

우리나라의 IT(정보기술)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정보통신부가 공개한 `1월 IT 수출입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IT 수출은 휴대전화, 액정모니터 부문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05년 1월(61억8천만달러)에 비해 3.3% 증가한 63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IT 수입은 반도체와 PC 등 정보기기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34억8천만달러)에 비해 7.0% 증가한 37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1월 IT 무역수지는 26억6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 중국(홍콩 포함)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미국, 일본에 대한수출은 감소했다. 대 중국 수출은 휴대전화, 액정모니터, 플래시 메모리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23.8% 증가한 22억3천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미국과 일본은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수출 환경 악화로 주요 품목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각각 30.7%(7억8천만달러), 8. 2%(3억9천만달러) 하락했다. EU(유럽연합)은 휴대전화(22.4% 증가)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액정 모니터및 반도체 등의 수출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한 10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휴대전화, 액정모니터 등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에 반도체, 디지털 TV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0.3% 감소한 24억2천만달러, 휴대전화는 7.0% 증가한 21억달러,액정 모니터는 29.2% 증가한 5억4천만달러, 디지털 TV는 23.6% 감소한 9천만달러로나타났다. 정통부는 "1월 IT수출은 환율 하락, 계절적 비수기, 월말 설 연휴 등 불리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면서 "앞으로 토리노 동계올림픽, 독일 월드컵, 차세대 통신서비스 개시 등 수요 측면의 호재가 있으나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통부는 IT 생산과 IT 수출입 간 통계 산정 방식의 차이, 컨버전스화, 전통산업의 IT화 등 IT 환경 변화에 따라 IT 생산에는 포함돼 있으나 IT 수출입에는포함되지 않았던 일부 품목을 추가하는 등 다음달부터 IT 수출입 통계 산정 체계를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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