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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례전용 약주 첫 출시

국순당 '…차례주'

국순당은 17일 차례나 제사를 지낼 때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국순당 차례주’(사진)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추석을 앞두고 선보인 ‘국순당 차례주’는 700ml 용량의 제례전용 약주로 제품라벨과 포장박스 등에 금색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라벨에 차례를 지낼 때 사용했던 축문(謹以淸酌庶羞恭伸奠獻尙饗:삼가 맑은 술과 음식으로 공손히 잔을 올리니 흠향 하시옵소서)의 일부도 넣었다. 국순당 마케팅부 유성덕 이사는 “곡물원료를 순수하게 발효시켜 맑은 술로 차례나 제사를 지내왔던 전통을 계승해 우리만의 제례(祭禮)전용주를 개발했다”면서 “일제시대 이후 60여년 간 잘못 사용됐던 제례주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올바른 우리 제례문화를 전파하고자 출시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국순당 차례주는 알코올도수 13도에, 출고가는 3,487원으로 책정됐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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