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0.26포인트(0.01%) 하락한 1,940.2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그리스의 재정 주권과 관련한 독일과 그리스의 이견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순매도 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51포인트(0.30%) 상승한 511.8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국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이번 주는 그리스 국채교환협상의 진행과정이 원만히 이뤄지게 될 가능성과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내 증시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다만 국내 증시가 단기간 내에 급등했던 점, 또 그 이유가 모멘텀 혹은 펀더멘털의 강화보다는 외국인 매수기조에 의존해 왔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 차익매물 출회에 따른 기술적 조정 역시 공존하고 있음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40원 오른 1,1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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