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인이 최대주주인 KT의 지분 확대 가능성에 급등했다. 올리브나인은 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6.11% 오른 2,6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5일 연속 오름세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올리브나인에 대해 “최대주주인 KT가 중장기적으로 지분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KT가 보유한 지분 19.7%로는 인터넷TV(IPTV)의 핵심 파트너인 올리브나인의 경영권을 확보한 것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어 “특히 IPTV 성공을 위해서는 콘텐츠 확보가 중요한데 지상파와 케이블TV의 견제가 심해질수록 어려워질 수 있어 지분 확대를 통한 가치 선점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영석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부터 메가TV의 서비스가 본격화하면서 올리브나인은 지상파 의존형에서 탈피해 IPTV 기반의 다양한 신규 수익원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높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