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 전문회사를 표방하는 BnB는 현대인들이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를 쉽게 보충할 수 있도록 한 ‘그린화이버’를 출시했다. 그린화이버는 곱게 분쇄된 미세한 식이섬유에 현미분말을 추가해 맛이 뛰어나며 망고향을 첨가해 마치 주스를 마시는 느낌으로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식이섬유가 대장암 예방이나 장의 원활한 연동운동, 배변활동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그러나 현대인들이 접하는 음식물의 대부분이 맛과 모양을 위해 가공되면서 식이섬유 섭취량이 줄어들고 있다. 최근 한국영양학회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영양섭취기준(DRIs)에 따르면 대부분 하루 10~20g 정도의 식유섬유만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유섬유의 하루 권장량은 20~30g. 이러한 식유섬유의 부족은 곧 배변문제 등으로 이어진다. 이미 시중에 분말형태의 식이섬유 제품이 많이 출시돼 있지만 맛과 형태 때문에 음용이 불편했던 것이 사실. 입자가 굵어 분말로 먹기엔 다소 거칠고 물에 타더라도 목넘김이 좋지 않았다. 분말입자가 미세한 그린화이버는 물에 잘 풀어지고 망고향이 들어있어 어린이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식사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어 응용범위도 넓다. 달콤한 맛에 복부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배가 나오는 중년 남성이나 몸매가 불어나는 여성들의 다이어트식으로도 인기가 좋다. 또한 난소화성에 당 흡수를 저하시키는 기능이 있어 당뇨가 있는 사람들의 혈당관리용 대용식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임종팔 대표는 “식이섬유가 그동안 다이어트식품으로만 알려져 있었는데 배변고민이 있는 사람과 혈당조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이라고 말했다. (02) 308-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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