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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로 출범직후 참여할듯/파이낸셜타임스

◎노동장 차기총선전 파운드화 포기제안【런던 AP=연합】 영국 정부는 유럽의 단일 통화에 대한 정책을 전환하려 하고 있으며 99년의 유로화 출범 직후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내각의 주요 각료들이 유로화 참여를 공공연히 요구하고 있으며 노동당이 오는 2002년의 차기 영국 총선에 앞서 파운드화 포기를 택하도록 제안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다음달 말의 의회 소집 후 정부의 새 입장을 밝히는 성명이 작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소식통들의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익명으로 한 장관의 말을 인용했다. 지난 5월1일 총선으로 집권한 노동당이 영국을 유로 출범 초기에 합류시키려면 내년 1월1일까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노동당과 야당인 보수당 모두 국민투표를 거치지 않고는 영국이 파운드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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