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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 사업부문 560억에 매각
입력2002-06-26 00:00:00
수정
2002.06.26 00:00:00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추진 중인 남선알미늄의 사업부 매각이 마무리됐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6일 남선알미늄의 판재사업부는 ㈜대호차량컨소시움에, 기물사업부는 ㈜태일금속컨소시움에 각각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분할회사의 상장 유지와 호전된 영업실적 등이 반영돼 장부가액 469억원을 넘은 560억원으로 결정됐다. 각 사업 부문의 종업원들에 대해서도 고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부 매각으로 남선알미늄은 부채비율이 456%에서 280%로 낮아져 조기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산은을 비롯한 채권단은 하반기 중 남선알미늄이 워크아웃에서 조기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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