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기 전용 TV홈쇼핑 잘 나가네


지난 4월12일 오후 10시30분쯤 홈&쇼핑에서 판매중인‘오미희의 행복한 효소’가 방송 1시간도 안돼 매진을 기록했다. 올초 효소 제품이 별 인기가 없던 상황에서 홈&쇼핑과 렉스진바이오텍이 함께 상품을 개발해 론칭한 제품이 히트를 친 것이다. 3월 출시한 이 제품은 상반기 매출만 40억원에 달했고, 인지도를 높여 타사 홈쇼핑까지 진출했다.

지난 1월1일 출범한 중소기업전용 TV홈쇼핑인 홈&쇼핑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유통망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판로지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도 상반기 실적도 당초 목표를 초과해 기대 이상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홈&쇼핑은 23일 상반기 순수 취급액(반품 등 제외) 기준 매출액이 2,76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엔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이런 추세라면 올 매출 목표인 5,000억원은 물론 7,000억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총 3,400여개의 판매 상품 중 3,000여개(88%이상)를 순수 중소기업 제품으로 방송해 얻어낸 실적으로, 그만큼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이 인정됐다는 결과라고 홈&쇼핑측은 평가했다.

대표적인 히트 중소기업 제품으로는 상반기 업계 베스트 상품으로 등극한 인기 주방가전 믹서기 ‘대성헬스믹’이 92억원어치(주문기준) 팔리며 1위에 올랐고, 차량 블랙박스인 ‘스마트아이’(63억원), ‘댕기머리 샴푸’(56억), ‘버팔로 등산화’(56억), ‘휴롬원액기’(55억) 등이 스타상품 반열에 들었다.



특히 에어클레이의 ‘촉촉이모래’의 경우는 홈&쇼핑이 직접 발굴해 판매를 지원하며 상반기 매출만 20억원에 달할 정도로 홈&쇼핑과 중소기업의 호흡이 잘 맞는다는 평가다.

아울러 홈&쇼핑은 그동안 높은 판매수수료로 인해 홈쇼핑 입점을 꺼려왔던 중소기업들에게 수수료 우대정책을 확대해 사업초기 33% 전후였던 수수료를 점진적으로 개선, 6월말 현재 평균 29%로 낮추며 중소기업의 수익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강남훈 홈&쇼핑 전무는 “지금까지 동종업체, 동일상품을 기준으로 단 1%의 수수료라도 낮게 책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인터넷쇼핑몰을 종합인터넷몰로 확대 개편해 TV와 인터넷을 아우르는 종합 유통매체로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