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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과외 학부모 2명 추가 확인
입력1998-10-21 11:23:00
수정
2002.10.22 10:59:37
고액과외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전한신학원장 金榮殷씨(57.구속)와 관련 교사 및 학부모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기업 임원과 前 대기업 간부 등 2명이 자녀들에게 1천만원 이상 고액과외를 시킨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이에 따라 1천만원 이상 고액과외를 시킨 학부모는 모두 21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S양회 이사인 金모씨는 지난해 9월 당시 한신학원장 金씨에게 2천5백만원을 주고 S여고 3년인 딸에게 2개월간 `족집게 과외'를 받게 했으며 전 H중공업 부장인 朴모씨는 96년5월부터 6개월간 S여고 3년인 딸에게 1천2백만원짜리 고액과외를 시켰다.
경찰은 이날 오전까지 1차 조사대상 학부모 73명중 고액과외 사실을 부인한 56명중 20명을 소환, 조사했으며 이날중으로 나머지 30명에 대한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경찰은 金씨와 다르게 진술한 교사 66명을 金씨와 대질신문한 결과, B고 조모씨, S여고 李모씨 등 교사 2명이 고액과외 알선 대가로 각각 1백만원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이밖에 金씨로부터 고액과외 알선 대가로 각각 5백만원과 450만원 상당의 금품 및 향응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 S여고 盧모교사와 Y고 具모교사는 200만원과 265만원의 향응을 받았다고 진술, 혐의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경찰은 1백만원 이상 금품을 받은 교사들에 대해서는 검찰의 지휘를 받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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