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록코리아의 2·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인 매출액 526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연결기준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521억원, 126억원으로 추정되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8% 증가하는 것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이익은 안정적으로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수주도 조선사 및 건설사 수주잔고에서 피팅 및 밸브 미발주 프로젝트가 많아 올해까지는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록코리아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대비 12.4%, 3.1% 오른 2,170억원, 505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다수의해양플랜트용 제품 프로젝트에 입찰 중이고, 국내 건설사들이 2013년 하반기부터 수주를 재개한 발전 및 석유화학플랜트용 제품 수주도 하반기에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방산업 회복이 계속 늦어진다면 내년부터는 하이록코리아의 수주도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전방산업 회복 없이 주가가 단기에 추가적으로 상승할 시 보수적인 관점의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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