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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더큰 피자'로 통합… "마케팅 강화"

롯데마트가 30일 점포 내에서 판매 중인 대형피자를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브랜드인 ‘더큰’을 선보였다. 현재 롯데마트는 창원 중앙점과 분당 서현점 등을 포함한 총 16곳의 점포 안에 전문피자업체가 운영하는 대형피자 임대매장을 두고 있다. 여기서 판매하는 피자의 크기와 가격은 각각 18인치(45.72㎝) 지름에 1만1,500원으로 ‘이마트 피자’와 같다. 그동안 이 피자는 각 임대업체의 이름을 딴 ‘일마레 피자’ 등으로 판매됐는데 이제는 롯데마트 전용 브랜드명인 ‘더큰’이 원래 이름 앞에 붙게 된다. 롯데마트측은 “그간 매장마다 피자 이름이 달라 통일감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공통 브랜드 론칭에 맞춰 앞으로 본격적인 ‘더큰 피자’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향후 피자 판매 점포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인 만큼 업계에서는 롯데마트와 이마트 사이의 ‘피자 전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이마트 피자’와 ‘통큰치킨’으로 불거진 대형마트의 중소상권 침해 논란도 다시금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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