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이건산업 칠레 합판 법인 ELA는 내년 3월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증설 후 ELA 생산능력은 기존 700억원에서 1,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384원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4.9배에 불과하다”며 “증설을 바탕으로 내년 ELA의 매출액은 올해 보다 35% 늘어난 955억원, 영업이익은 37.2% 증가한 16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희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최대 합판 수입국인 말레이시아와 중국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며 “내년 합판 가격이 10~15% 인상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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