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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10돌 삼성종합기술원 임관 원장(인터뷰)

◎“전자재료·메모리 집중 연구할것”『당장 눈에 보이는 상품보다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중장기연구를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87년 국내최초의 민간기업 중앙연구소로 설립된 삼성종합기술원 임관 원장의 말이다. 이 연구원은 22일로 개원 10주년을 맞는다. 기술원은 지난 92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개발해 올해까지 약 3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 세계최초로 디지털비디오디스크 레코더(D­VDR)를 개발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7월에는 PC에서 동영상을 보여주는 MPEG­4 기술모임에서 2가지 기술이 잠정표준안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림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초기술과 미래형 기술 위주로 연구구조를 바꾸고 있으며 특히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등 전자재료 ▲차세대메모리 ▲자동차 ▲생명공학 등의 첨단기술에 중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연봉제를 실시하고, 2백여명의 박사급 인력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세계의 연구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도록 「정보DB 네트웍」도 구축하고 있다 임원장은 『한 연구소가 모든 분야를 연구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앞으로 철저한 아웃소싱(Outsourcing)을 추구해 시간과 투자비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임원장은 『현재 연구예산의 10%를 「아웃소싱」에 투자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비율을 4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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