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이 소음을 최소화하고 승차감을 강화한 신제품 타이어를 선보였다. 브리지스톤타이어코리아는 12일 태국 농캐 공장의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프리미엄 타이어 '투란자 GR 90'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타이어는 기존 '투란자 GR-80'을 한 단계 향상시켜 빗길 조작 성능은 물론 승차감•핸들링•안전성 등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특히 브리지스톤의 소음감소 기술인 AC(접촉면 적응) 블록과 소음감소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타이어의 노면 마찰진동을 크게 줄였으며 주행 중 발생하는 고주파 소리를 최소화했다. 또 타이어의 안쪽과 바깥쪽 벽면(사이드월) 모양을 비대칭 형태로 디자인해 빗길에서 수분이 최대한 배출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정적인 주행능력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GR-90은 중소형에서 대형 차종까지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맞게 전 사이즈가 구비돼 있다. 가격은 14~19인치 1본당 12만1,330~42만1,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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