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디는 삼성전자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애플의 아이패드에 납품할 때 패널 코팅 협력사로 채택됐다. 지난 3월 출시된 뉴 아이패드에도 납품이 확정돼 매출이 늘고 있다.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1인치, 애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맥북프로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 등에도 적용되는 등 신제품 및 거래처 확대에 따라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26일 출시 예정인 MS의 윈도우8이 터치 기반의 사용자인터페이스(GUI)로 설계되고 인텔도 6월에 열린 '2012 대만 컴퓨터 전시회'에서 울트라북에 터치패널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국한돼오던 터치패널 업체의 전방산업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노트PCㆍ올인원PC와 모니터용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아이디는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납품 대상이 태블릿PC에서 노트PCㆍ올인원PCㆍ모니터와 핸드폰(G1)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아이디는 6월 패널 생산라인을 1개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대기업과 진행하고 있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Flexible OLED)의 코팅 사업의 가능성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주가는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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