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홀딩스, 동성화학, 동성하이켐, 화인텍, 제네웰 등 계열사 직원 참여
지난 24일 오후, 평상시 같으면 조용했을 서울 상도동 밤골마을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좁은 골목길에는 8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열심히 연탄을 나르고 있었다. 최근 쌀쌀해진 날씨에 조금은 힘들 법도 하지만 연탄을 나르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이들은 다름아닌 동성홀딩스를 비롯해 계열사 동성화학, 동성하이켐, 화인텍, 제네웰 등이 중심이 된 동성그룹(회장 백정호)의 스마일 봉사단으로 지난 23일 ‘사랑의 연탄 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 어우러지며 희망에너지를 나누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에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루어진 이번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연탄 1만 5,000여장을 기부했다.
이날 서울 상도동 밤골마을을 뿐만 아니라 부산 감천동 태극마을, 여수 주삼동 일대에 총 140여명의 봉사활동단원들이 참석하여 동시에 7,0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또한 그 외의 후원금은 소외된 이웃들의 오래된 보일러 수리, 연탄 나눔 등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용할 예정이다.
동성그룹 블로그 ‘그린이야기’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가 신청한 임직원들로 구성된 이번 연탄나눔은 기업의 연탄 1만장 후원 외에, 임직원들이 책상 위에 놓인 연탄저금통에 동전을 조금씩 모아 후원금을 마련하는 등 단순한 연탄 배달이 아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랑의 실천이었다.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임직원들도 후원을 통해 함께 하며 뜨거운 이웃사랑을 전달했다.
이날 직접 연탄을 나르며 연탄나눔 활동에 앞장 선 박원세 그룹부회장은 “선한 나눔을 통해 연탄을 잘 모르는 젊은 임직원들에게도 뜻 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며, 서로의 온기를 전달하는 감동의 현장이었다. 추후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함께하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가 무척 어렵다고 하지만,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기업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성그룹은 각 사별로 사내외 환경정화활동, 장애인시설 방문, 사랑의 연탄, 전기매트 나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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