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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 금리 인하 잇달아

은행, 예금 금리 인하 잇달아 서울·외환·평화·한빛등 0.2~0.5%씩 낮추기로 시중금리가 크게 떨어지면서 은행들이 잇따라 예금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 외환, 평화, 한빛은행은 이번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2~0.5%포인트씩 낮추기로 했다. 서울은행은 10일께부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7.1%에서 6.8%로 0.3%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서울은행은 3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6.5%에서 6.3%로 0.2% 포인트 낮추는 것을 비롯해 6개월짜리는 6.5%로 0.3%포인트, 9개월 짜리는 6.6%로 0.3%포인트씩 낮추기로 했다. 평화은행의 관계자도 "오는 15일부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7.5%에서 7.0%로 0.5%포인트 낮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금리인하 폭이 작아 이번에 크게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도 최근 영업점 우대 금리를 0.1%포인트 낮춰 0.2%로 운용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번주부터 다시 0.1% 포인트를 낮추기로 해 영업점에서 줄 수 있는 우대금리는 0.1%로 떨어지게 된다. 한빛은행도 8일부터 한시상품인 '운수대통 정기예금' 금리를 7.2%에서 7.0%로 0.2%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민, 주택, 조흥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금리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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