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박범진·정책의장 한리헌/국민신당 당직인선

국민신당은 7일 사무총장에 박범진 의원, 정책위의장에 한리헌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당직 인선을 단행했다.윤재걸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상오 당직자회의를 마친 뒤 주요당직 인선내용을 발표했다. 대변인에는 김학원 의원, 총재비서실장에는 이룡삼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제1사무부총장에는 원유철 의원, 제2사무부총장에는 이수영 전 특보, 이인제 후보 정치특보에는 황소웅 대변인, 경제특보에는 이계익 전 교통부장관, 최고위원 비서실장에는 안양로 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온종훈 기자>

◎박범진 국민신당 사무총장/직언 서슴지않는 소신파

서울 양천구에서 서경석 경실련사무총장 등 야권 주자를 누르고 재선 고지를 차지한 해직기자 출신의 6·3세대로 직언을 서슴지 않는 소신파. 신한국당 당내분이 격화하면서 「이총재가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의혹 폭로를 주도했다」고 폭로한 후 신한국당을 탈당했다. 부인 이정지 여사(54)와 1녀. ▲충북 제천출신(57세) ▲서울대 정치학과 ▲서울신문 편집부국장 ▲14 ,15대의원 ▲민자당 대변인 ▲신한국당 총재비서실

◎한리헌 국민신당 정책의장/YS경제 개인교사역할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김영삼 대통령의 경남고 후배로 문민정부 출범 과정에서 YS의 경제 개인교사 역할을 한 경제통. 경제기획원차관, 청와대 경제수석 등 요직을 거친 후 15대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한보 청문회 전후 은행대출 외압과 관련,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부인 이정옥 여사(47)와 1남1녀. ▲경남 김해 출신(53세)▲서울대 상대 ▲기획원 예산실 예산총괄과장 ▲민자당 김영삼 총재 경제보좌역 ▲공정거래위원장 ▲청와대 경제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