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반도체가 1ㆍ4분기 실적 호전 기대를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지난 19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들어 누적 상승률만 14.3%에 달한다. 이 같은 서울반도체의 강세는 올해부터 TV 및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관 및 외국인의 동반매수세까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윤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ㆍ4분기부터 서울반도체의 실적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9%, 91% 증가한 1,345억원, 15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서울반도체가 ▦다양한 대형 고객사 확보 ▦선제적인 대규모 투자 등을 바탕으로 LED기업 중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관과 외국인이 실적 호전 기대로 이달 들어 서울반도체를 각각 225억원, 14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매수할만하다"고 평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