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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개선 기대 車부품주 잡아라"
입력2009-10-20 17:44:24
수정
2009.10.20 17:44:24
기관, 평화정공·성우하이텍등 연일 매수 나서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이 평화정공과 성우하이텍 등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자동차 부품주를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20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평화정공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금액은 24억원.
평화정공의 주가는 기관의 '러브콜'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리며 같은 기간 14% 상승했다. 성우하이텍 역시 12일부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돼 이날까지 누적 순매수금액이 3억8,000만원이었다.
기관이 차부품주를 계속 매수하는 것은 현대차와 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의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차부품주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생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형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평화정공에 대해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4%, 59% 증가한 807억원, 3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반면 올해와 내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5.0배, 4.4배에 불과해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자동차부품주들은 4ㆍ4분기까지 실적이 뚜렷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기회로 삼아 단기 매매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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