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아제약 강문석 이사 주주총회 사실상 포기
입력2007-10-26 17:26:13
수정
2007.10.26 17:26:13
"앞으로 백의종군 하겠다"
자사주 매각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신규 이사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요구해온 강문석 동아제약 이사가 사실상 주주총회를 포기했다.
강 이사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주 및 임직원 여러분께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버지(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께 불효했던 아들로서 사죄를 드린다”며 “아버지에 대한 못난 아들의 행동은 제가 평생 지고 가야 할 업보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이사는 또 “이 모든 불효에 대한 아버지의 너그러운 이해를 구하며 앞으로 저는 아버님께서 뜻하시는 대로 적극적으로 따르며 형제 간의 화합과 회사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강 이사는 또 5명의 추천이사 가운데 유일하게 일부 기관의 지지를 받았던 이준행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강 이사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5일 법원이 강 이사 측의 ‘자사주 의결권 가처분신청’을 기각하고 미래에셋 등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강 회장을 지지하자 사실상 주총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