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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 사상최대 접전
입력2002-11-05 00:00:00
수정
2002.11.05 00:00:00
美 중간선거… 6일 새벽 윤곽드러날듯
민주ㆍ공화 양당간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의회 판도와 2004년 대선 풍향을 가늠할 중간선거가 5일 미국 50개 주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중간평가로 간주되는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상원의원 100명 중 34명, 그리고 주지사 36명을 새로 선출한다.
양당 지도자들은 선거 운동 마지막날인 4일 접전지역을 강행군하면서 마지막 표 몰이에 나섰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하루동안 무려 4개주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5일 고향인 텍사스주 크로포드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앨 고어 전 부통령 등 민주당 지도부 역시 부시 행정부의 경제 실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백중지역을 집중 공략했다.
선거결과는 현지시간으로 5일 밤(한국시간 6일 오후)이나 6일 새벽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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