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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00선 회복하며 상승세 1.98%↑ 1,811.62p
입력2011-11-28 09:18:56
수정
2011.11.28 09:18:56
노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5.22포인트(1.98%) 상승한 1,811.6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벨기에 국가 신용등급 강등 악재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탈리아 국채금리 상승과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높아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하지만 유럽발 불안감 속에서도 사상최대의 매출을 올린 미국의 추수감사절 소비 실적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국내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국제통화기금(IMF)이 이탈리아에 구제금융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5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6.86포인트(1.43%) 상승한 486.4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으로 높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단기 낙폭과대를 이용한 섣부른 접근보다는 금주 예정된 주요 이벤트의 결과 이후 점진적인 대응이 바람직할 것”이라면서 “현시점에서 국내 증시가 박스권 하단으로 여겨졌던 1,800선이 붕괴된 만큼 국내 증시의 단기 지지선 확인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7.55원 내린 1,15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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