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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초과부채규모 25일 현대에 통보
입력1998-11-24 00:00:00
수정
1998.11.24 00:00:00
기아입찰사무국은 25일 오전중 사무국이 인정할 수있는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 초과부채 규모를 확정, 현대와 주채권금융기관인 산업은행에 통보하기로 했다.기아입찰사무국은 현대가 기아.아시아자동차에 대한 실사를 거쳐 초과로 찾아낸 부채 가운데 인정해 줄 수 있는 초과부채 규모 등을 24일 오후까지 통보하기로 했으나 아시아자동차 초과부채 인정 문제가 확정되지 않아 검토를 더 한 뒤 25일 오전중 최종결과를 통보해 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가 추가로 찾아낸 기아자동차 부채 가운데 인정받을 수 있는 초과부채 규모는 부채 추가탕감의 기준이 되는 3천3백억원에 미달되는 것으로 결론이나 현대가 기아자동차에 대해서는 추가탕감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시아자동차에 대해서는 현대가 추가로 찾아낸 부채 가운데 이날 오후까지의 검토 결과 초과부채 인정규모가 추가탕감의 기준이 되는 1천8백억원을 다소 넘어 추가탕감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는 초과부채 규모를 통보받는 대로 수용여부 등 향후 대응책을 발표하기로했다.
李邦柱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과부채 규모 등을 통보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입장을 정리할 수 없다”며 “내일 통보받는 대로 회의를 거쳐 현대의 입장을 밝힐 것이며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주식인수계약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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