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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사] 1억원 출자 배드컴퍼니 설립
입력1999-02-26 00:00:00
수정
1999.02.26 00:00:00
종합금융회사들이 1억원을 출자해 부실자산 처리를 위한 배드컴퍼니(부실자산 관리회사)를 설립한다.종금사들은 금융감독원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각 종금사들이 매각할 부실채권 금액 비율만큼 자본금을 출자해 자본금 1억원의 배드컴퍼니를 만들 계획이다.
종금사들은 금감원이 분기말 두달전에 신청해야 하는 대손상각을 시기와 관계없이 받아 주고 종금사가 배드컴퍼니에 출자하는 지분이 10%를 넘을 경우 이를 승인해 준다면 대부분의 문제가 풀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시중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배드뱅크 설립을 추진하면 공적자금 이외의 모든 부문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설립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현재 내부 문제 등으로 참여를 유보한 울산을 제외한 11개 종금사가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종금사들은 배드컴퍼니 설립과 부실자산 처리를 3월말 결산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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