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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중기 해외시장 개척단 출발

수출개척단 규모는 200명. 6일부터 중국, 멕시코등 세계 53개국 60개도시에 맨몸으로 뛰어든다. 임무는 미개척 틈새시장 개척을 위한 현장조사와 바이어발굴이다.3일 중소기업청(청장 한준호·韓埈皓)은 현지 시장조사를 위해 200명의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단」이 4개월 일정으로 전세계 53개국 60개도시로 파견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파견지에 도착하는대로 시장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상품의 판매현황을 알아보고 전시회참가등을 통해 향후 수출가능성을 다각도로 타진할 예정이다.수집되는 수출시장정보는 중소기업청 홈페이지에 구축된 「전용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수록, 관련 중소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 시장개척단은 요원 1인당 2~3개업체와 협조관계를 맺어 이들 업체를 대신해 해외시장조사및 바이어연결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협력업체는 200개로 대부분 규모가 영세해 별도의 해외팀을 운용하기 어려운 기업들이다. 이들 업체는 이번 개척단을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성과가 좋으면 개척요원을 채용해 수출시장을 계속 넓혀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개척요원들은 지난 8월2일 676명의 신청자중에서 현지 언어능력, 창업 또는 취업의지등을 심사해 선발됐다. 이후 1개월간 지역별 시장진출 전략, 무역실무, 극기훈련, 협력 중소기업 현장파견등의 국내교육을 이수했다. 현재 개척요원들은 조사대상 지역에 대해 KOTRA의 도움을 받아 치밀한 사전조사를 마친 상태다. 또 그동안 지역별로 진행된 분임활동을 통해 현지의 상관습및 바이어 활동현황등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게 됐다. 이들은 현지 파견후수집되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 서로 주고 받을 계획이다. 정부는 이들 시장개척단의 활동을 돕기 위해 재외공관, KOTRA 무역관, 현지진출상사등과 협력, 신변보호등 이들의 활동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이규진기자KJLEE@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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