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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C 회장이 2014년 시작과 함께 현장 경영에 나섰다.
SKC는 최 회장이 지난 2일부터 4일 까지 3일 동안 SKC의 전국 6개 사업장을 방문해 목표 달성을 위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5일 밝혔다. 최 회장은 먼저 2일 SKC솔믹스 평택공장 및 SKC 수원공장을 방문했으며 3일에는 SKC 코오롱(KOLON) PI 구미공장 및 울산공장을 찾았다. 토요일인 지난 4일에는 SKC 진천공장 및 SKC Haas 천안공장을 방문했다.
최 회장은 각 사업장에서 “화학분야의 업은 경계가 없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궁무진하다”며 “우리에게 가장 적합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부터 한발 한발 업의 영역을 넓혀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큰 요인은 조직문화이며 구성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작은 혁신이 많이 일어나고 열정에 창의적인 사고를 더한 창조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자”며 “이러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07년부터 8년 째 연초에 전국사업장을 돌며 한 해를 시작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12년 SKC 전국사업장 및 SK텔레시스, 지난해 미국 SKC Inc. PET 증설현장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바비큐 행사를 열고 직접 고기를 구우며 직원들과 현장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지난해 11월에는 한달 전 완공된 중국 장쑤성 난통시 PET 필름 합작공장에서 글로벌 워크샵을 열었다.
SKC관계자는 “최 회장의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경영은 현장 및 직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노동조합이 회사의 비상경영에 동참하고 임금 협상권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하는 등 최신원 회장의 현장경영 및 소통경영에 노조를 비롯한 임직원들도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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