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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텍] 국산게임 6,000만달러 받고 수출
입력1999-09-16 00:00:00
수정
1999.09.16 00:00:00
김창익 기자
16일 문화관광부 산하 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김동현)에 따르면 게임 개발업체인 ㈜지씨텍(대표 이재성·李宰成)이 개발한 아케이드 시뮬레이션 게임 「환상의 낚시」(THE FANTASY OF FISHING)가 미국의 세계적인 게임 유통업체인 A사와 6,60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최근 체결했다. 양사는 이달중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계약이 정식 성사되면 이는 지난해 국산 게임 수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던 타프시스템의 「대물 낚시광」(700만 달러)의 9배가 넘는다. 특히 국내 게임산업이 아직 일본·미국 등에 비해 낙후돼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대규모 수출은 세계 속에 국내 게임산업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재성 사장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유럽 컴퓨터게임전시회(ECTS) 동안 수출 상담을 벌여 A사와 「환상의 낚시」 공급에 관한 기본사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A사는 지씨텍이 개발한 게임의 기술적 사항에 대한 검토를 거쳐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600만 달러의 물량을 우선 주문하고, 순차적으로 물량을 늘려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지난해 6월 문광부의 우수 게임 사전제작 지원 심사에서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오는 10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김창익 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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