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여성 특화 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은 '레이디 라운지'를 이달부터 선보였다. 레이디 라운지는 단순한 상품 특가전 외에 여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와 혜택을 선별해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급정보 라운지'는 11번가 전문 상품기획자가 직접 추천 상품과 금융 혜택을 소개하고 '천상여자 라운지'는 풀무원과 함께 요리교실을 제공한다. '여자인강 라운지'에서는 문화평론가 진중권과 철학자 강신주의 강연도 선보인다.
박민정 11번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그룹장은 "레이디 라운지는 여성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모은 코너"라며 "온라인쇼핑몰의 한계를 뛰어넘는 프로모션을 통해 여성 고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CU는 아침식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CU 모닝세트'를 새로 내놨다. 25종의 아침식사 메뉴 중 3종을 선택하면 낱개로 구입하는 것보다 최대 37%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우유, 커피, 깁밥, 주먹밥, 토스트, 머핀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성환 BGF리테일(027410) 마케팅팀장은 "부담 없는 가격대에 다양한 상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며 "매월 세트 메뉴 구성을 다르게 선보여 경쟁사와 차별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071840)는 가전제품 설치기사가 고객이 원하는 생활편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1(플러스원)' 서비스를 이달부터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본적인 제품 배송과 설치 외에 세탁기·냉장고의 수평 맞춤, 가구 위치 이동, 전선 정리, 나사 조임, 전등 교체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여성과 노약자 등 1인가구 증가에 맞춰 고객의 번거로운 일을 대신하는 생활편의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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